진안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을 차단해 인명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방화문 관리 수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시 인명피해의 주된 원인인 연기의 이동 속도는 2~3㎧로 사람의 보행속도인 0.5㎧보다 훨씬 빠르다. 이에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부에서는 연기 이동을 차단하는 게 더욱 효율적이다.
방화문은 화재 시 연기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문으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올바른 관리 방법은 ▲방화문ㆍ피난로 사이에 물건 및 장애물 적치 금지 ▲평상시 항상 닫혀 있는 상태 유지 ▲화재로 인해 대피할 경우 반드시 문을 닫고 피난 등이다.
라명순 서장은 “방화문은 유사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라며 “평소 방화시설 앞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폐쇄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