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고품질 미생물 공급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멸균 배양시스템을 도입했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따라 농가들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미생물(복합균, 고초균 등) 7종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3,621 농가에게 314톤의 미생물이 공급됐다.
이번에 도입된 신규 배양 장비는 살균 장비를 멸균 장비로 교체해 오염균 혼입을 차단하고, 미생물 균의 밀도를 10배 정도 증대시킨 것이다.
군은 이번 장비가 미생물 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에 더 큰 효능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양 후 미생물 분석 장비를 활용해 미생물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 고품질 미생물을 균일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멸균 배양시스템 도입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한 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