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 산악사고를 대비해 관내 구봉산과 마이산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을 일제 정비했다고 밝혔다.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객이 산행 중 도움이 필요할 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일정 거리별로 설치된 표지판이며, 화재·구조·구급 상황 시에 국가지점번호판에 표기된 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사고지점으로 신속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다.
또한, 간이구조구급함은 구봉산 2개, 마이산 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산객이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붕대, 거즈, 부목 등 물품이 들어있어 필요 상황 시 등산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점검 내용은 ▲등산로 주변 장애물 정리 및 산악 위치표지판 정비 ▲구급함 물품 교체·보충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산악사고 발생 시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신고할 경우 보다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며 산행 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산행을 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