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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이한기 도의원 진안군수 재선거 불출마 의사 밝혀

 

이한기 진안군 도의원이 17일 진안군수 재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이 같이 밝히고 도의원직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이 의원이 밝힌 불출마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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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주신 도의원 소임 완수로 진안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에 힘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금번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간 저에게 출마를 권유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고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군수 궐위는 곧 군민 모두의 불행이기에 앞으로 희망의 싹을 다시 틔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저 자신 하나의 밀알이 되어보고자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어진 도의원이라는 직분 역시 군민 여러분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직분이며, 이 직분을 임기 도중에 그만두는 것은 이유 불문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입후보 할 경우 현직 도의원으로서 경선 과정에서 받게 될 감점을 피하고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것 역시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제가 택할 길은 더더욱 아닐 것입니다.

이제 저는 군수로서 희망을 일구고자 하는 용진(勇進)보다는 지금 당장 주어진 도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냉철히 직시하고 완수하려는 수기(守己)의 덕목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의원으로서 주어진 직분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지금은 잠시 혼란스럽지만 청정 진안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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