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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의료원→전담병원, 보건소 24시 선별진료, 신천지 시설 폐쇄

전북도-시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 송하진 지사 주재 시장·군수 영상회의, 철저 방역‧선제 대응 강조

▶ 병상 추가 확보...각 시군과 신천지 폐쇄·방역 상황 공유

전라북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병상 확보 차원에서 각 지역 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와 관련 14개 시장‧군수에게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도내 신천지 시설 폐쇄와 방역 등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23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도내 시장·군수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춰 지역사회 내 감염을 차단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지역의 안전과 도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의료원과 보건소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이 크겠지만 국가비상사태임을 감안해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병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의 전체 병실을 지역의 집단 확진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원 환자에 대한 전원 조치가 진행 중이다.

 

전북도는 또 시군 보건소는 감염병 대응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건강증진 및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도내 신천지 교회에 대한 시설 폐쇄와 방역, 자치단체 간 대응상황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도는 신천지의 8개 교회를 폐쇄하고 이행사항을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1월 30일 이후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각 시군은 오늘까지 신천지 복음방 56개소 등 부속시설 폐쇄와 소독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신천지 교인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대다수 도민이 우려하는 부분이니 시장‧군수님도 같은 마음으로 협조해 달라”며 “예배나 집회 참가자, 한 개인의 생명과 건강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도의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도 도와 정부의 대응을 믿고 위생수칙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자가격리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정밀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도내 확진자의 동선이 추가 확인되는 즉시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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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직원들과 도정운영 추진상황 소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특별법 특례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국가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16일 ‘4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행사에 앞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추모에 이어 명사 초청 특강 및 이달의 혁신주인공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시행한 지가 만으로 3개월이 지났다. 기존에 하던일에 특별자치도 관련 업무들이 추가 되었지만, 도민들이 우리에게 부여한 명령이기 때문에 살기 좋은 전북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에서 특례를 만들고 많은 사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예산이다. 4~5월 본격적으로 부처 예산이 짜여지고 5월말까지 기재부로 예산이 넘어가 5~8월 기재부 심의를 거처 국회 심의 단계로 넘어가는데, 정부예산 안에 담기지 않은 것을 담고, 또 삭감하려고 하는 국회를 상대로 대응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에서 관련 업무를 오래 하신 전문가를 초청하게 되었다”며 임우근 수석전문위원을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임우근 국민의힘 예산결산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