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쌀 수급안정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1년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 육성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들녘(논+밭) 50ha 이상, 25인 이상 농업경영체(농업법인, 협동조합, 농협)로 식량작물을 경작하고 있으면 사업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들녘(논+밭)의 규모화·조직화와 공동경영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와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제24회 농업인의 날 철탑산업훈장상을 수여(2019년)한 죽산콩영농조합법인 한은성 대표는
대표적인 쌀 주산지인 김제시 죽산면에서 2011년 정부의「타작물 전환 유도정책」을 계기로 조합이 결성돼 2020년 59명의 조합원을 구성하여 논 콩 250ha 재배하고 있다.
논에서 생산된 콩은 농협, 아이쿱 생협 등에 안정적으로 판매하여 벼농사 위주의 쌀농가가 올리는 평균 실질소득보다 두배 이상의 수익을 얻고 있는 등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19년 실질소득(10a) : 논벼(782천원), 죽산콩영농조합 콩(1,472천원)
전라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산시책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만큼 쌀(타작물) 산업 정책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1년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 육성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도내 농업법인 등이 많이 참여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쌀 적정가격 유지와 타작물재배로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특히 “도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을 활기차게 추진하여 농민이 행복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