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최근 이태원 클럽,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5월 28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5월 27일부터 시행한 10개 업종에 대한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철저 준수조치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에 대한 추가 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 행정명령→‘조치’로 순화(고압적인 행정용어 개선, 5.20 중대본 지시)
이태원 클럽발로 오늘까지 서울, 인천, 경기 포함 10개 시도에 7차 감염자까지 261명이 확진되었고,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69명, 서울 삼성병원 관련 9명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서의 감염이 확산되어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과 수도권 소재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전라북도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수도권 거주자와 교류가 많은 역, 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도민 홍보를 통해 생활 속의 방역수칙이 내면화,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공무원 및 민간단체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5월 27일부터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철저 준수조치로 전환한 10개 업종에 대해서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이행 상황 등 수시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에서 수칙 미준수로 적발되면 해당시설과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과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조치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roup Exercise류: 줌바, 태보, 스피닝 등),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포함), PC방,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대규모 콘서트장
송하진 도지사는 “밀폐된 공간에서 주기적 방역소독과 환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특히 수도권 등 타 지역 사람들과 교류가 잦은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