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도 등교 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등은 이날 전주시 인후동에 있는 전주여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에서 22번째 확진자이다.
이 학생은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발병과 함께 현재 전주여고에는 역학조사관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급파되어 현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전주여고는 전교생 800여 명이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으며 이날 정오면 모든 시험이 끝난다.
전주여고 모 관계자는 "전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이다"며 "평소대로라면 급식을 한 후에 하교하게 되나 아직 회의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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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사 항
전북 22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보고
□발생현황
○ 성 명 : 김00(여, 10대)
○ 주 소 : 전주시
○ 최초증상 : 2020. 6. 16.(화), 10:00 발열
○ 현재증상 : 발열(38.1℃), 두통
○ 가족사항 : 3명(부, 모, 동생 1)
□ 발생경위
○ ‘20. 6. 16. 10:00 등교 후 두통 및 발열
※ 학원 : 4회(수, 목, 금, 토)/주
○ ’20. 6. 16. 16:30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씨젠 검체 송부
○ ’20. 6. 17. 09:30 민간검사기관 씨젠, 검사결과 양성 판정
○ ’20. 6. 17. 09:50 재검 실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의뢰
※ 6. 17. 12:50,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 ’20. 6. 17. 14:00 전북대학교병원 입원
□ 조치내용
○ 가족(3명) 검사 실시 : 11시, 보환연 이송
○ 도 현장대응팀 심층 역학조사 실시 중(10:30~, 학교)
○ 같은 공간 이용 학급 및 교직원 전체 취합 검사(pooling) 및 전체
학생 기초 역학조사
○ 금일 학교급식 전학년 대체식으로 전환 * 공동식당 이용안함
□ 대응계획
○ 학원 및 학교 전수 검사 : 960명
- 학원 77명(원장·교사 11, 학생 66), 학교 883명(교직원 83명, 학생(1~3학년) 800명)
⇒ 검체 채취인원 : 12명(도 5, 전주 3, 익산 2, 완주 2)
○ 밀접접촉자 분류 및 심층 역학조사
○ 학교 및 학원 등 추가 확인되는 활동장소 소독조치 예정
○ 확인된 동선 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