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는 7일 오전 9시경 중국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관내 호우특보에 따라 집중호우 대비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됨에 따라 오는 8일까지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며,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국지성 호우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 계곡과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오후 2시45분경 마령면 금당회관앞 고립된 야영객등 8명을 구조 대피유도하고 차량침수 지원,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 맨홀뚜껑 열림 안전조치 등 20여건의 긴급구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소방인력 30여명을 보강하여 관내 상습 침수지역 현장점검·예찰활동 강화, 비상경계근무 태세 유지 등 비 피해 등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와 산사태등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며 “ 기상특보 발효 시 현장상황을 고려하여 유사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군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긴급구조활동에 선제적 대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