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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강경골재 부근 도로 "툭"하면 농업인 사망사고

 

 

진안의 관문 강경골재 부근 4차선도로가 차량과 농기계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각지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진안에서 전주로 가는 차선에 있어  강경골재를 넘어 바로 100m~200m구간이 "마의 사고구간"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구간은 쭉 뻗은 내리막길로, 야간에는 주변이 어두워 차량 운전자들이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  농번기에는 주변 인가에서 경운기 등 농기계를 몰고 나오는 주민들이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해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저녁 9시 16분경 정곡리 860-1 도로상(마이산주유소 전방 100m) 지점에서 차량운전자 A씨(30)가, 경운기를 몰고 가던 인근 대성동 마을 주민 장모씨(60)와 함께 타고 있던 김모씨(58)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대병원으로 후송 도중 이들 가운데  장씨가 심 정지로 숨졌다.

이 부근에서는 지난 8월 19일 밤 9시 30분경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경운기와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몇시간 전에도 경운기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나오는 등 최근 들어서만 유사 사망사고 3건이 발생하는 오명의 구간이 됐다.

이에따라 최근에는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했으나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사고가 주로 시야가 어두운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로등 설치 등 보다 근본적인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이뤄져  야간에도 사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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