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검객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26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해남에서 열린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북의 펜싱 선수들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익산시청 권영준, 나종관, 정병찬, 정재원은 에페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리중의 강지원은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익산시청 나종관은 에페 개인전에서도 소중한 은메달을 차지했고 호원대 정한길도 사브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이리중과 이리여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고, 호원대와 우석대 등도 사브르와 플뢰레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전북펜싱협회 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전북 펜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익산에서 ‘2020 펜싱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펼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