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찰청장(청장 진교훈)은, 지난 달 28일 자살의심자 인명구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16:45분경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소재 본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한 손님이 번개탄 등을 사갔는데 이상하다며 메모해둔 손님의 차량번호를 경찰에게 알려주어 발생 2시간만에 차량을 발견,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신속하게 해당 차량번호를 추적하여 부안방향으로 이동 중인 사실을 확인, 주요지점에서 차단근무 중인 부안서 하서파출소 순찰차가 차량을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시민의 세심한 관찰력 덕분에 신속히 차량을 추적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전북도민의 안전을 위해 도민들을 먼저 살피고(先察),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어(先制)하며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先決)하는 3先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고자는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그 분이 힘을 내서 꿋꿋이 살아 나가셨으면 좋겠다." 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