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농협은 지난해부터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진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매월 삼겹살(7.2kg, 2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진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육완문, 민간위원장 최철, 이하 지사협)에서는 진안농협에서 후원받은 고기를 작년에 이어 2년째 추진 중인 ‘사랑 굽는 삼겹 파티’ 특화사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의 결식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지사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위원들과 읍 맞춤형복지팀이 매월 마지막 주 정기적으로 대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삼겹살을 구워드리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고 있다.
허남규 조합장은 “올해도 우리 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이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완문 진안읍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 실천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후원이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