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인력 수급이 힘든 상황에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계북면 직원들이 직접 영농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16명의 면 직원은 관내 사과 농가를 방문해 적과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농가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식사와 작업 도구도 직접 준비했다.
지역 농가는 “사과 적과 작업은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타 농작물에 비해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 시기를 놓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일손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용 계북면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 공감하며 더불어 사는 계북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