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없는 곶감으로 유명한 정천면 학동마을이 지난 6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이고 싶어도 모이지 못했던 마음을 더 크게 모아 2022년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학동마을은 운장산에서 흘러 나오는 맑은 물이 흐르는 산세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에서 휴양관도 운영하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 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번 마을축제를 위해 학동마을은 시원한 계곡에서 물속 보물찾기, 다슬기잡기, 고기잡기 등 많은 행사를 준비했으며 특히 물 속에서 하는 재밌는 놀이들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았다.
덕분에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시끌벅적한 소리로 가득차고 활기있는 예전 마을로 되돌아 간 것 같아 마을 어르신들도 함께 즐거운 모습이었다.
최근 증가하는 확진자수로 인해 축제 전날까지 많은 고민을 했던 학동 주민들은 “사건사고 없이 축제가 끝나 마음이 너무 홀가분 하고 이번 축제를 방문하신 분들이 준비한 것 그 이상으로 즐기고 간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장을 더 확대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