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군산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너무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전북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입는 고통스럽던 시기를 지나
이제 새로운 희망의 길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2월 예고 후 5월말 폐쇄되었던 한국GM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찾아 새롭게 힘찬 가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금일 주식회사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GM과 군산공장 인수협약을 체결하였고,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임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그동안 공장 폐쇄로 인해 너무나 큰 상실과 아픔을
인내로 겪어온 군산시민 여러분과 관계자, 도민 여러분 !
오늘의 기쁜 소식을 간절하게 기다려왔던 만큼
앞으로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그동안 지역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문재인 대통령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님을 비롯한 산업부 관계자분들과 도내 국회의원, 도의원 등
정치권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GM 군산공장 인수라는 결정을 과감하게 내려주신 모든 컨소시엄 관계자 여러분께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차체 제작 분야의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기업으로서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미래가 촉망되는 아주 우수한 기업입니다.
항공, 항만, 철도의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와 시너지효과를 통해서 전라북도 자동차산업이 더 크게 성장하고
국내외 미래 첨단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은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부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으로
전라북도는 앞으로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부, 군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단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미 개발된 차종을 생산하면서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전북 상생형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지난 1월「새만금 국제공항」과「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확정에 이어
또 다시 우리 전라북도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군산 조선소 재가동 문제도 180만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최대한 노력해서 머지않아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고의 시간을 감내하신 도민 여러분과 군산시민 여러분,
힘을 모아주신 정치권과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29일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