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일반보일러의 1/8수준으로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91%↑)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액화석유가스(LPG) 또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덴싱 가스온수보일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시 연간 난방비가 100만원인 가정의 경우 연간 약 10만원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설치비용은 일반 보일러보다 약 20~30만원이 높다.
이에 따라, ’19년부터 도내 저녹스 보일러 보급 확대를 위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당 16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 일반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의 설치차액 일부 지원
올해 처음 추진하는 본 사업은 ’19년 3개 시·군(전주, 정읍, 부안)에서 400대(전주 200, 정읍 100, 부안 100)의 물량을 진행하고, 이후 타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의 경우 주택소유주가 원칙이나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 또한 포함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사업 공고는 각 3개 시·군(전주, 정읍, 부안)에서 5월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보일러 제작사에 저녹스 보일러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각 시·군의 접수기간 내에 신청하여야 한다.
아울러, 도는 도내 중소사업장(공장 등),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서 보일러 내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저녹스 버너 설치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저녹스 버너 교체를 원할 경우, 환경부 국고보조금 신청 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교체 1~2년 전에 각 시·군의 담당부서(환경부서)에 신청하여야 한다.
김용만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내 저녹스 보일러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저녹스 보일러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 및 에너지절약이라는 두 가지 장점이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