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선 협상대상자로 충남 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위에는 경북 상주시, 3위에는 경북 경주시가 선정되었다.

충남 천안은 경부 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충남도는 천안에 도비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천안에는 종합운동장과 2002년 한일월드컵 잉여금으로 설립한 천안축구센터가 있으며 단국대병원이나 순천향대병원 등이 가까워서 인프라 측면에서도 유리하여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30일 동안에 축구협회부지선정위와 협상이 완료되면 2022년 2월 시작으로 2024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만일 30일 동안에 협상이 안 되면 30일이 연장되고 이 안에도 못하면 차순위 후보지로 넘겨진다.

16일 축구협회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은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아쉽지만 최종 심사에까지 오르며 선전하였다. 이번 기회로 군민이 결집하고 더 큰 무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