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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 ‘와이즈만 연구소’ 전북유치 논의

 

 

 

 전북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인 이갈 에를리히(Yigal Erilich) 회장(벤처창업투자 실적 세계 1위인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이 5월 21일 오전 9시 전라북도에 방문하여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 벤처캐피털 : 장래성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 하는 투자전문 회사 또는 그 자본

 

 ‘요즈마(Yozma)’란 히브리어로 '혁신‘, ’창의‘ 등의 뜻으로 쓰이는 단어로, 요즈마그룹은 중소기업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요즈마그룹의 창업자인 에를리히 회장은 이스라엘 경제부 소속 수석과학관(장관) 출신으로,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산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창업환경 조성의 기반이 된 ’요즈마펀드‘의 출범을 주도한 인물이다.

 

 요즈마펀드는 초기 1억 달러에서 설립 10년 만에 자산규모만 40억 달러(약 5조원)로 초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중동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이스라엘 벤처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에갈리히 회장의 방문은 전북이 강점을 가진 농생명·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능성을 점칠 뿐만 아니라 향후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요즈마그룹은 2015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4년간 약 440억원을 한국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그중 70%이상이 바이오 관련 분야 기업일 정도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을 공식 방문한 에를리히 회장에게, 도내 초기 벤처창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국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해외 스타트업의 전북 유치 등을 요청하였다.

 

에를리히 회장도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전북 유치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으로 화답하였다.

 

또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북의 금융 관련 현안업무를 소개하고, 요즈마그룹 같은 벤처캐피털의 집적화를 통한 도내 금융사 연쇄 유치전략 등 자생적 금융시장 생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과거 대부분이 사막이던 이스라엘을 벤처창업 세계 1위, 나스닥 상장 기업수 세계 1위의 창업 선도국으로 만들어낸 요즈마펀드의 창업 열풍을 전북에도 전해줬으면 한다”면서,

 “이갈 에를리히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전북의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의 기회가 확대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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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푼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 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 한시적 규제 유예: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것으로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기존 규제 중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관련,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교육하는 과목 중 선택과목을 사회복지학, 반려동물학 등으로 다양화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논술형과 약술형이 혼합된 2차 자격시험을 단답형과 서술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시적 규제 유예 사례를 보면 농약 판매관리인이 해마다 6시간 이상 필수로 받아야 하는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해 교육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현장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 개선하기 위해 농산업 관련 기업 및 영농현장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