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영아원에 맡겨졌다가 1978년 프랑스로 입양된 제시카 브론(여, 47세)씨가 헤어진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제시카 브론씨는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신청을 접수하여 3개월간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노력한 결과 친모의 진료기록부(예수병원) 및 친부 제적부(전주시청 중앙동주민센터)을 찾아내 5월 22일 고모 등 가족과 상봉할 수 있었다.
한편,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은 5월 31일 47년 전 헤어진 가족을 찾아준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상자인 전북경찰청 민원봉사실장 김형민 경감과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에게는 경찰청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수하였다. 전주시청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인 이혜영 씨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인철 전북청장은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게 된 것은 내 가족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고 기관끼리 협업을 잘한 모범 사례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