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6일 밤부터 7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또한,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2.0∼4.0m)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예상치 못한 국지성 집중 호우 및 강풍피해 사전 대비를 위하여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전북도에서는 도 재난관리부서 및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호우․강풍 대비 사전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시군과 함께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여 기상상황에 따라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를 조치토록 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시·군의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이용하여 도민들에게 호우․강풍 대비 사전 행동요령을 사전 전파토록 하였으며, 필요시 티브이(TV) 자막방송을 통해 수시로 기상상황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 1,884개소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수산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 농축수산시설 뿐만 아니라 간판, 가로수, 전신주 등의 옥외 시설물 추락에 의한 사고도 많을 것으로 우려 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강풍 등 기상특보 발령 전에는 집 주변 옥외광고물 등을 단단히 결속하여 주시고, 특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옥외 간판 추락에 의한 2차 인명피해 우려가 크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 해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풍 국민행동요령#
□ 강풍이란?바람이 일정속도 이상으로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재해를 말하며, 육상에서 풍속 14m/s이상(50.4km/h) 또는 순간풍속 20m/s (72km/h)이상이 예상될 때 주의보를, 육상에서 풍속 21m/s (75.6km/h)이상 또는 순간 풍속 26m/s(93.6km/h)이상이 예상될 때 경보를 발령합니다.
□ 평상시 강풍대비: 강풍으로 간판, 조립식 지붕, 도로변 가로수, 전신주, 신호기 등의 옥외 시설물이 추락하거나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질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가족이나 이웃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사전준비
-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전을 위해 집 안에서 머무르도록 합니다.
- 노후된 창문은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사전에 교체 또는 보강합니다.
- 유리창 파손 시 유리 파편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창문에 유리창 파손 대비 안전필름을 붙입니다.
- 창문틀과 유리창 사이가 벌어져 있으면 유리창 파손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창문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보강해 주고 테이프를 붙일 때에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 간판이나 교회 철탑과 같은 옥외 설치물의 경우 강풍으로 인한 파손 시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강풍 발생 전 반드시 고정하거나 보강합니다.
-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외부의 모든 물건들은 강풍 발생 전 제거하거나 실내로 안전하게 이동합니다.
- 해안지역에서는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바닷가로 나가지 않습니다.
- 강풍 발생 전 시·군·구청에 연락하여 집 근처의 죽은 나무나 가지를 사전에 제거합니다.
- 비닐하우스의 경우 취약 부분을 사전에 보강하고, 주위의 물건이 강풍에 날아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변을 미리 정리합니다.
- 강풍에 노출되는 전선들은 누전이나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선 연결 부위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교체 합니다.
□ 강풍 발생 시 행동요령: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피고 가족이나 이웃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강풍에 대처합니다.
⇨ 강풍 발생 시
- 노약자,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비상시 대피 방법과 연락 방법을 가족 또는 이웃 등과 사전에 의논합니다.
- 대피 시에는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 밑이나 전신주 밑을 피하고 안전한 건물을 이용합니다.
- 유리창 근처는 유리가 깨지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강풍 발생 시 지붕 위나 바깥에서의 작업은 위험하니 자제하고 가급적 집 안팎의 전기 수리도 하지 않습니다.
- 운전 중 강풍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주의하고 가급적 속도를 줄여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어운전을 합니다.
- 강풍 발생 시 인접한 차로의 차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강한 돌풍은 차를 차선 밖으로 밀어낼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바닷가는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나가지 않습니다.
- 공사장 작업이나 크레인 운행 등 야외작업을 중지합니다.
- 공사장과 같이 날아오는 물건이 있거나 낙하물의 위험이 많은 곳은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여 강풍에 의한 정전 발생에 대비하고 유리창이 깨지면 파편이 흩어질 수 있으니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어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 강풍이 지나간 후 땅바닥에 떨어진 전깃줄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않습니다.
-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 등 위험 상황을 발견했을 때에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119나 시·군·구청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 강풍 발생으로 전력선이 차량에 닿는 경우, 차 안에 머무르면서 차의 금속 부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119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