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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제2기 마을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마을해설사 16개마을 29명 양성

 

 

 

유난히 더위가 일찍 찾아온 6월, 진안군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이 16개마을 29명의 마을해설사를 배출하며 6월26일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9일차 52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진안의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만들기 사례와 역사, 문화, 생태 등 마을의 이야기를 직접 알리고 소개함으로써 현장감있는 해설을 운영하기 위한 마을해설사의 돋움터였다.

 

내 고장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 마을조사를 통해 마을콘텐츠를 확보하고 시나리오 구성과 마을스토리텔링, 해설스피치교육, 그리고 마을해설 멘토를 만나 피드백을 받는 등 양성된 마을해설사가 온전한 실력을 갖추고 진안군 마을을 대표하는 으뜸알리미가 될 수 있도록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젊은 귀농 새댁부터 마을을 묵묵히 지켜온 흰머리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이 뜨거운 참가 열기를 보여줬다. 1기 해설사가 17명이 수료된 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갈수록 마을관광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한편, 마을공동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가 그룹이 진안에서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놀랍다.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차별화된 마을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마을해설은 마을관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마을해설사가 양성되었다고 해서 바로 마을에서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되기는 쉽지 않다. 온주민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며 질 좋은 마을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을해설사는 단순히 마을의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온전한 생태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일이며, 마을에 스며든 역사의 한 페이지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는 일이다. 언제나 바쁜 농촌에서 50시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에 참가한 마을해설사들에게서 진안군 마을관광의 밝은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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