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어종의 생태계 보호와 고부가가치 어종의 수산자원량을 증강하여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쏘가리 종자를 방류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내수면 환경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쏘가리 생태복원과 외래어종 퇴치를 위하여 7. 11.(목)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3개 수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 방류장소/방류량
- 남원시 요천/5천 마리, 완주군 만경강/1만5천 마리, 진안군 섬진강/1만 마리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쏘가리는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 관리 중인 우량쏘가리 친어로부터 수정란(´19.6.10)을 확보해 인공수정 시킨 후 1개월 정도 사육한 전장 3㎝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방류 후 자연수계에서 3년에 20∼50cm까지 성장하여 지역 농·어업인에게 약 9억 원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가리는 토속어종으로서 배스나 블루길과 천적관계에 있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의 퇴치에 도움이 되며, 횟감과 매운탕으로 즐겨 찾는 고급 어종으로 민물고기 중 판매가격이 높아 농·어업인들의 소득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낚시인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민물고기이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외래어종으로부터 우리 토산어종의 생태계 보호 및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우량종자 방류와 함께 지역여건에 맞는 시험연구 기술보급을 통하여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어린 쏘가리를 ‘11년부터 ’18년까지 218천 마리를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외래어종 퇴치를 위하여 종자방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