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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만 느껴지던 무더위도 어느덧 마지막 뒷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처서!

매미의 울음 소리가 전에 없이 처량하게 들린다. 

기분 탓일까!
 

 

고 유정과 아베가 여름을 핫하게 하더니 이제 우리를,

아니 祖國을 구원해 줄 것만 같던 조국이 우릴 다시 상심(傷心)하게 한다. 

 

파아란 하늘을 보고 영원히 설레고 싶던 어릴 적 마음도, 사람에 대한 희망도 동경도 그리움도 자꾸 곁에서 멀어져만 간다.  알 수 없는 근원적인 슬픔과  쓸쓸함이 청명한 가을 하늘 위로 높이 솟아오른다. 가을을 닮은 생각들이 자꾸 명멸한다.

 

언제가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의 다리를 건너 피안으로 갈 것이다.

저기 저  침묵하는 자연처럼 묵묵히 좀 욕심없이 살다 갈 순 없는 것인가.

 

오뉴월 폭염에도 주어진 테두리 안에서  말없이 영글어 고개숙인 열매들을 보라!

열매는 배고픈 사람에게  식량으로 주고, 

그 머리채로는 몸 아픈 이를 돌보며

빈 삭신까지도 말끔히 타올라 기꺼이 온돌방의 따뜻한 기억으로  남겨지던

여름 끝자락  위태롭게 선 옥수숫대!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먼 중국에서 시집 와 처연하게 꽃 핀 배롱나무야!

홀로이어서 외롭지 않도록 누군가 가져다 놓은 돌인가 바윈가가

이 풍경의 한 점  밸런스를 잡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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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시·군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전북자치도를 비롯 도내 시·군 재직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새롭고 특별한 전북으로’를 기치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및 양진호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가족 1,600여명이 참여했다. 공무직노사 한마음대회는 매년 전북특별자치도 및 각 시·군의 공무직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마음 경기대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공무직근로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창립이 10주년 되는 해로 체육 경기,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공무직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은 도와 시군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양진호 공무직노조연맹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도·시·군 공무직근로자도 새로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