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천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장수군에서 우의를 다지고 실력을 겨룬다.
전북자전거연맹은 오는 25일 장수군 일원에서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전국mtb/로드자전거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 900여 명과 갤러리, 운영요원 200여 명 등 11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로드 사이클, 로드MTB 각 7개 부문이며 시도 단체전도 함께 진행된다.
장수잔디구장에서 출발하는 대회 코스는 천천삼거리, 대곡호, 무릉고개, 팔공산 등 청정 장수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르는 약 90㎞에 달한다.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과 전라북도자전거연맹,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전라북도, 장수군이 후원한다.
최병선 전북자전거연맹 회장은 “산 좋고 물 맑은 청정 장수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무대로 전국 최고의 MTB/로드 자전거대회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 뿐 아니라 한우와 사과로 유명한 장수군도 널리 홍보해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