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9월 22일 12시부로 도내 전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체제를 2단계로 강화하고 태풍진로를 예의 주시하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9월 22일 9시 서귀포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방향으로 28km/h로 이동 중이며,

-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는 9.21~22일 10시까지 정읍시가 105.4㎜의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는 가운데 20∼70㎜가 추가로 예상되어,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06:15 비상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였고, 송하진 지사는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특히,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선행강우가 많아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등 붕괴위험지역에 대하여 특별관리 하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태풍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 등을 응급복구 하는 과정에서 자칫 응급복구 활동에 투입된 봉사자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많은 비에 따른 벼 도복과 중‧만생종 사과‧배 등의 낙과 피해에 대비하여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현재 태풍에 따른 교통 통제 상황은 항공기 3개 노선 모두 결항 중이며, 여객선도 4개 항로도 모두 9월 21일 오후부터 전면 통제 중이며 도내 국립·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하여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붙임 3 태풍‧호우 국민행동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