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진안군이 이달 12일까지 하반기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이용 학생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주소지가 있는 중고등학생 중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km 이상이고, 노선버스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거나 집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1Km 이상 떨어져 교통이 불편한 학생이다. 신청은 재학 중인 해당 학교에서 하면 된다. 통학택시는 회당 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 다자녀 세대는 이용요금이 면제된다. 통학택시 이용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버스 막차시간 문제로 포기했던 야간자율학습도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 또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형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 통학택시 지원사업은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 상반기 총 11개 학교 202명(중학생 121, 고등학생 81)이 이용해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통학택시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통학택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진안중앙초등학교는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26일 안전 관련 민간단체, 교육지원청, 소방서, 학부모회 등 지역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 주도의 자발적인 재난대응훈련을 통해 우리 주변에 어떠한 재난의 위험과 안전시설이 있는지, 또 어떻게 대응하고 대피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봄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다. 5주간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재난유형 선정부터 전문멘토와 함께 하는 협력학습, 진안119소방서 체험학습, 대피 시나리오 작성 및 아이들이 직접 학교특성에 맞게 대피지도를 만드는 등 학교안전교육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진안중앙119어린이 비상대책반을 ‘소화반, 상황실팀, 응급구호팀, 환자이송팀, 안전유도팀’으로 구성해 주도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5주간의 훈련을 경험한 진안중앙초 교사는 “교사들의 도움 아래 학생 주도로 실시되었던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학생들 스스로가 기획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수행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아이들과 교사
유난히 더위가 일찍 찾아온 6월, 진안군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이 16개마을 29명의 마을해설사를 배출하며 6월26일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9일차 52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진안의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만들기 사례와 역사, 문화, 생태 등 마을의 이야기를 직접 알리고 소개함으로써 현장감있는 해설을 운영하기 위한 마을해설사의 돋움터였다. 내 고장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 마을조사를 통해 마을콘텐츠를 확보하고 시나리오 구성과 마을스토리텔링, 해설스피치교육, 그리고 마을해설 멘토를 만나 피드백을 받는 등 양성된 마을해설사가 온전한 실력을 갖추고 진안군 마을을 대표하는 으뜸알리미가 될 수 있도록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젊은 귀농 새댁부터 마을을 묵묵히 지켜온 흰머리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이 뜨거운 참가 열기를 보여줬다. 1기 해설사가 17명이 수료된 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갈수록 마을관광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한편, 마을공동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가 그룹이 진안에서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놀랍다.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차별화된 마을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안군 군정소식지인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통신원들이 27일 전남 신안군 일원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소식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허남근 회장을 비롯한 통신원 16명이 참석했다. 통신원들은 홍보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안군청 기획홍보담당관실을 찾아 신안군 현황을 청취한 뒤 양 지역 소식지 제작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소식지 분야는 물론 양 지역의 역사, 문화, 지역 특산품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어 통신원들은 글쓰기 강의와 별도의 토의시간을 갖고 독자들에게 보다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행정에서 발간하는 소식지의 제작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 첫 사례로 손꼽힌다. 주민 통신원들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게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획, 지면 배정, 편집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점이 높게 평가 받아 '2016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소식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남근 통신원 회장은 “행정의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가 녹아든 생생한 동네 소식을 소식지에 다루기 위
진안군과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름을 여는 1004 콘서트 락’ 공연이 7월 4일 저녁 7시 마이산 북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오후 6시 20분 비보이, 서커스, 마술의 사전 버스킹 공연과 2019 진안홍삼축제 D-100 성공기원 이벤트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공연 시작 전 관객과 소통하고 흥겨움이 묻어나는 신명난 놀이판을 만들 계획이다. 저녁 7시부터는 국악 관현악을 중심으로 대중가요, 영화 OST 연주, 국악가요 박애리, 색소폰 이정식, B-boy·서커스와의 협연, 무용과 타악의 어울림등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역동적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30명과 무용단이 함께 하는 사물놀이와 태권의 후예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공연은 군민, 관광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사전 초청한 진안군 관내 초·중·고생 600명에게는 도시락과 안전한 교통편을 제공하여 소풍 같은 공연으로 여름밤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오감을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여름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해줄 것”이
진안역사박물관이 26일 지역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6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달 프로그램은 스트링아트 체험으로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며 호응을 얻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 마이산이나 홍삼 등 진안과 관련한 마크를 만들어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우리 고장을 홍보하고 향토애를 가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일과 후 자녀와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좋았으며, 내 고장 진안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어 다음에도 꼭 참여 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진안역사박물관은 금년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제도장 만들기, 풍선아트, 스트링아트,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인과 아동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진안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일정을 보고 진안군청 문화체육과(063-430-2382)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
진안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읍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된 22명과 부읍면장, 물놀이 안전관리 담당공무원, 물놀이 관리구역 주변 상가 주민들이 참석했다.물놀이 상황관리 요령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임무, 근무요령,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장비 사용방법,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무진장소방서 강사를 초빙해 교육이 이뤄졌다.군은 이상기후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2명을 조기 배치키로 하고 배치기간을 연장했다. 이들은 이달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45일간 근무하게 되며, 7개 읍·면 물놀이 관리지역 11개소에 배치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다슬기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다슬기 채취 지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이 다슬기 채취시 주의 사항 등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되고 있다"며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진안군이 2019 진안홍삼축제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청소년 축제기획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관내 거주 또는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다. 참가신청은 진안군 청소년수련관 사무국(1324yuk@naver.com) 이메일로 접수 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7월 4일 까지다. 신청서는 진안홍삼축제홈페이지(http://jinanfestival.com) 또는 진안군 청소년수련관(http://www.youthjinan.kr)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군은 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15명 이내의 활동인원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청소년 축제기획단은 7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 축제기획단은 청소년들을 위한 홍삼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강사의 사전교육과 팀별 과제 진행 등을 통해 축제 실무 능력을 키울 예정이며, 축제 기간에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축제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기획단은 활동에 대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별도 시상도 검토 중이다.
진안군 바둑협회(회장 최규영)가 주관하는 제1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진안을 찾아 마이산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서준우(전국초등최강자) ▲이승규(전국초등유단자A) ▲주니어(박상준) ▲김희정(시니어) ▲고유준(전국초등유단자부B) ▲김호(전북초등유단자부) ▲ 박찬용(전북초등고학년부) ▲윤지원(전북초등중학년부)▲지의찬(전북초등저학년부) ▲홍지성(전북초등방과후 고학년부) ▲박지성(전북초등방과후저학년부) ▲노송 기우회(전북3인단체전)가 초대 대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바둑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안군과 전라북도 바둑인들이 뜻을 모아 올해 처음 열렸다. 진안군 바둑협회 최규영 회장은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만큼, 차년도에는 대회수준을 높여 보다 많은 바둑인들이 진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이산은 세계적으로 가장 기가 센 곳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바둑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초기 청자 가마터인 전북 진안군에 있는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鎭安 道通里 靑瓷窯址)가 사적이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는 내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의 끝에 조성된 초기 청자요지이다. 요지는 중평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도통천이 흐르고 있는데, 도통천은 외궁천과 합류하여 섬진강으로 이어진다. 중평마을 전역에는 청자와 갑발편 등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는 마을 일부에 대규모 요도구 퇴적층이 잔존하고 있다. 요지의 존재는 지표조사 등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으며, 2013년 최초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후 2017년까지 총 5차례의 시·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는 10~11세기에 걸쳐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청자를 제작하던 시기 청자를 생산했던 벽돌가마(전축요)와 벽돌가마 이후 청자를 생산했던 진흙가마(토축요)가 모두 확인되었다. 이러한 가마 축조 양식의 변화는 벽돌가마에서 진흙가마로 변천하는 한반도 초기청자 가마의 전환기적 양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