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부터 18일까지 도 특례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법 특례반영에 따른 특례실행 컨설팅과 자치입법 및 특례사업화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올해 12월27일 전부 개정법률이 시행 되기 전 131개 조문 333개 특례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특례를 구체화하여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부터 진행된 컨설팅은 전북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인 민기 교수를 초빙하여 실국에서 추천한 전북연구원 박사들과 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특례별 쟁점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민기 교수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미국켄터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17년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3년 '제주특별법에 나타난 권한특례 유형 분석' 논문으로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논문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민 교수는 "특별자치도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이 이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새만금 등 전북이 가진 우수한 자원으로 국내 타 지역과 차별점을 두고 새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김쌍동)는 태권도부가 지난 12~14일 경기도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신한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남고부가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결과는 전국 90여 개 태권도 고등학교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 속에 이뤄낸 결과로 더욱 뜻깊다.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핀급에 출전한 신건호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밴텀급 이정훈 선수도 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노형호 선수도 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2위에 그쳤지만,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고부에서도 라이트미들급에 출전한 김근영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보이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전북체고 태권도부가 전국 최정상급 기량으로 우승컵을 안은 데에는 모교 태권도부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헌신해온 김태실 지도자의 노력이 있었다. 김태실 지도자는 선수 시절 전국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시절 김태실 지도자가 발굴해낸 인재들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함을 더했다. 전북체고는 남고부 종합우승과 함께 김태실 지도자가 최우수지도상을, 핀급 1위에 오른 신건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태실 지도자는 “이렇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이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8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대리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A씨는 자녀의 담임을 맡고 있는 담임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2021년 4월부터 3년 동안 다수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아동학대 신고 2회, 학교폭력 가해자 신고 3회, 다수의 각종 민원, 민사, 형사,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는 교원을 장기간 악의적으로 고통받게 한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 교육감이 학부모의 악의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담임교사뿐 아니라 교육현장도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A씨를 경찰에 대리 고발하게 됐다고 전북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1년 4월 수업시간에 소란스럽게 한 학생에게 담임교사가 레드카드를 부여하면서 시작됐다. 자녀가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A씨가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이다. 하지만 담임교사는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에서 기소유예처분취소 결정으로 아동학대 혐의에서 벗어났다. 담임교사는 2021
닭고기와 돼지고기 전문 육가공공장인 ㈜유피에프앤비 공장이 준공됐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8일 정읍시 신태인소재 신용육가공전문농공단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송금현 정읍부시장, 기업 임직원과 계열사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유피에프앤비는 지난 2022년 정읍시와 공장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해 대지 35,000㎡, 연면적 4,212.3㎡ 규모로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완공했다. ㈜유피에프앤비 육가공공장에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육가공제품을 하루에 25톤 생산가능한 설비를 갖췄으며, 지역인력을 60명 가량 고용하고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유피에프앤비 육가공 공장의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피에프앤비 고한주 대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원재료 선별로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피에프앤비의 모회사인 ㈜다솔은 연매출 6,300억원에 종사인원 630여명의 축산물
전북자치도가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추진을 통해 향토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18일 고창 소재 식품 선도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학)을 찾아 기업 관계자, 지원기관 등과 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02년 설립된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은 어류와 육류로 간편식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도의 경영개선지원, 가공설비구입 지원 등을 받아 식품 제조, 유통 분야에 전문성을 키워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업은 우리도 서남권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으로 1공장부터 5공장까지 모두 도내에 자리를 잡아 지역 내 재투자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04년 완공된 제2공장은 동부권인 임실에 자리를 잡아 도내 농수산물 활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부지사를 비롯해 나철주 고창 농어촌산업국장과 식품기업 전문 지원기관인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도 함께해 자동화 요구도 증가, 인력난 등 식품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식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과 전주시(시장 우범기)가 공동 개최하는 ‘2024 전북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교육물품 전시회’가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교육기관의 수요가 많은 시설자재, 교육물품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며 도내 참가업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교육장터 운영, 지역제품 우선구매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관 담당자 시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내 고장 제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은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회가 교육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우수기업에게는 판로를 지원하고, 교육기관에는 경쟁력 있는 물품 정보를 제공해 지역과 교육의 상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은 교육급식 운영 활성화 및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해 급식운영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급식종합컨설팅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급식종합컨설팅단은 교육급식 자문단과 학교 현장의 선배 영양교사로 이루어진 현장지원단으로 운영되며, 신청 학교로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학교급식 운영(식단 운영, 급식조리 관리, 인력관리, 저탄소 채식급식 운영 등) △학교급식 위생·안전(검수, 해썹 시스템 관리 등) △급식시설·설비(식생활관 신설 및 개축학교 자문, 시설개선 및 기구 배치 등) △영양·식생활 교육(수업설계, 영양수업 공개 및 분석 등) △학교급식 행정업무 지원(NEIS 관리, 에듀파인 업무) 등이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신규 및 저경력 영양(교)사 배치교와 전년도 위생안전점검 결과 C등급 이하 학교다. 올해는 급식운영 분야 30개교, 영양수업 장학 10개교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급식 민원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급식시설 공간 재구조화 진행 학교, 급식기구 배치 등을 고민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하여 컨설팅 요청내용을 검토하고 자문한다. 이를 통해 저경력 교사가 배치된 학
전북자치도가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 수급을 위해 올해 조사료 품질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경영부담이 가중됐던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사상 최대 규모인 3만1천ha로 확보*하고 55만 2천톤의 조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 (재배면적) `22년 2만4천ha → `23년 31천ha → `24년 32천ha(계획) 도는 올해 작년 조사료 재배면적(31천ha)을 유지하면서 품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동계조사료가 수확되는 4월말부터 하계조사료가 수확되는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19%(600건) 늘어난 3,800건*의 검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검사건수) ‘22년 3,000건 → `23년 3,200건 → `24년 3,800건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도내 품질검사기관(축산부서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검사비용으로 지난해 대비 5천 2백만원 늘어난 5억 7천 2백만원을 배정하고, 아울러 전문단지에서 생산한 사일리지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제조비 42억 8천 2백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조사료의 양적성장과 더불어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수입조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현웅)은 과학영재교육 전문기관의 시설을 활용해 과학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에게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2024년 전북과학꿈나무 키움사업’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으로 과학적 재능발견 및 개발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본인이 관심있는 과목과 지역을 선택하여 진흥원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올해 90명을 선발하며, 전북대·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여름방학 동안 수학, 생물, 지질, 화학, 물리, IT융합등 분야에 대해 전문교습 및 현장체험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현웅 진흥원장은 “본 사업은 과학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 미래과학도로서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처>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 063-276-8307 전북대과학영재교육원 : 063-270-3603 군산대과학영재교육원 : 063-469-1743
농촌진흥청은 누룩 유래 미생물로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생긴 인지능 장애와 장내 미생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황기 뿌리를 분쇄해 멸균한 후 아스퍼질러스 아와모리(Aspergillus awamori)를 접종한 누룩을 섞어 발효했다. 이후 85도 뜨거운 물로 추출한 후 농축, 동결건조해 발효 황기 추출물을 제조했다. 발효 황기 추출물을 당뇨병 쥐에 3개월 먹인 결과, 기억력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치매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축적도 36% 줄었다. * 공간지각능력(Y-maze)시험: 행동 유형 측정 방법 중 하나 이와 함께 발효 황기를 먹은 쥐의 변을 분석해 보니 배변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장내 유익균 라크노스시라피에(Lachnospiraceae)가 30% 이상 차지했고, 락토바실라시에(Lactobacillaceae)가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발효 황기를 가바(GABA)* 함량이 높은 발아 흑미와 섞어 만든 영양죽, 양갱 조리법도 개발해 고령친화식품*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 가바(GABA):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