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농현장 지도에서는 벼 종자 전염 병해충인 깨시무늬병 등 사전 방제를 위한 종자 소독요령과 이상기상에 따른 고추 육묘상 환경관리, 사과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및 과수 화상병 적기 방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한다. 특히 과수 화상병(사과 등)은 국가 관리 검역병으로 적기에 방제하기 위해 2차는 개화초기(10% ~20% 개화), 3차는 2차 방제 후 5 ~ 10일 후에 살포해야 한다. 군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적용약제를 지원·공급한 바 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추진 중인 농산물가격안정 지원 사업이 순항하며 안심하고 농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장수형 농산물 가격안정 사업’은 농산물 판로 확대와 수급조절을 통한 농산물가격 안정도모와 홍수출하, 가격폭락에 대응해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최훈식 군수의 민선8기 대표 공약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장수 홍로사과 가격 하락으로 농가 소득이 생산비에 못 미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20년 12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2022년 4월, 농가 및 농민 단체 의견수렴을 같은 해 9월 완료했다. 2022년 11월에는 기금 조성목표액을 1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해당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주민들과 농민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의 의견을 수렴해 같은 해 12월 사업 시행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장수군의 농산물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전라북도 방식의 차액지원사업과 계통출하유통비를 지원하는 2가지 사업을 병행해 차액지원 사업이 발동되지 않을 경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인상적이다. △ 차액지원사업은 전략품목과 기
장수군은 지난 5일 장수시장에서 ‘올바른 분리배출과 종량제 봉투 사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종량제 봉투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됐으며 읍·면 이장회의를 통한 적정 분리배출 홍보활동도 지난 4일 산서면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향후 마을단위 방문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분리배출 우수마을 포상, 무단투기 집중 단속, 분리배출 시설 확충 등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깨끗한 장수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로컬JOB센터(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는 구직활동 기간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구직자 면접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18세부터 65세까지의 미취업 구직자로 면접활동비는 1회 5만원을 연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또한 컨설턴트가 직접 구직자의 면접장까지 동행해 유의사항, 기초예절 등 면접노하우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고 심리적 부담을 줄이도록 동행면접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장수군 로컬JOB센터는 취업상담 후 알선, 동행면접 등 성공적인 취업연계 서비스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한 농가의 일손부족을 돕기 위해 도농상생형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신청은 장수군 로컬JOB센터(063-352-7898)으로 문의하거나 장수읍 준비길 12, 2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민중배 민생경제과장은 “면접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자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장려하고 취업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채용 기회 확대로 이어져 지역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인력수급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8일 ‘산서면 오메마을’ 국가 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위한 마을 주민 설명회 및 의견 청취의 자리를 마련했다. 최길환 산서면장을 비롯한 마을 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는 혜윰문화재연구원(원장 오수민)이 오메마을에 대한 특징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마을의 전통 풍습 등을 공유했다. 산서면 오산리에는 “안동권씨”들을 주축으로 광산김씨, 남원 양씨, 동래 정씨, 옥천육씨들이 모여사는 오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오메마을은 장수 영대산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를 담고, 칠봉산에 서린 정기를 받고 있다. 또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끼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길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 마을에는 권희문가옥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을 비롯해 효자 임옥산정려각(장수군 향토문화유산), 열녀남평문씨 정려각, 화산영당 등 우수의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평야를 지니고 있어 마을주민이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해왔다. 전통음식인 점주, 가화주, 접장, 정과, 김부각 등의 음식문화가 발달했으며 매년 지신밟기를 개최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자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산서 오메마을은 전통가치와 풍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특
장수군 계남면 축제추진위원회 및 계남면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가 오는 20일에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 각종 나물을 이용한 비빔밥만들기 퍼포먼스 △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자수,라탄공예 등) △ 다육이 전시 △ 농산물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장터 운영 △ 관광객 참여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안산 일원 채취한 봄나물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산나물(두릅, 고사리, 취나물, 달래, 미나리 등)과 지역의 청정 농·특산물은 할인 판매한다. 또 산나물 민화그리기로 개장식 및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해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황경만 축제추진위원장은 “두 번째로 개최하는 장안산 봄나물 축제와 함께 장수 만남의 광장 개장식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대표 축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효상)는 지난 5일 장계 금덕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식목일 기념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식목일을 맞아 지역 내 소중한 자연 환경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덕저수지 둘레길’은 2022년 금덕고을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통해 준공된 곳으로 수변 친수공간 및 기존 농로를 활용한 순환 산책로 조성, 주민참여 경관 농업 조성, 문화여가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추진돼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책·여가 공간이다. 이날 활동에는 지난 1월 신규 위촉된 제11기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낫, 갈쿠리, 톱 등으로 금덕저수지 둘레길의 죽은 나무 및 식물들을 제거하고 주변 나무와 풀 등의 성장을 방해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효상 위원장은 “이번 식목일 기념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은 새봄을 맞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위원들이 땀 흘리며 인근 환경을 개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계면 내 소중한 자연 환경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지난 7일까지, 5일에 걸쳐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 주최로 개최된 ‘2024 춘계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등 2개 종목 14경기에 일반인, 유소년 등 약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뜨거웠다. 대회 결과 마장마술 A클래스 1순위 김오석, B클래스 남동헌, D클래스 문정윤, 장애물경기 100클래스 이채련, 110클래스 신승윤, 120클래스 이예진, 130클래스 이주성, 140클래스 이기주 등이 수상했다. 이번 승마대회 개최로 1,000여 명의 선수와 방문객이 장수군을 방문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1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향후 각종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전북 말산업특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장수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70여 명의 제2기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양상진 연구관을 초청해 사과 다축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다축수형은 기존 하나의 중심축으로 방추형의 나무모양을 만드는 것과 다르게 한 나무에서 여러 개의 축을 키우는 나무형태로, 세력을 여러 축으로 분산시켜 키를 낮추고 형태를 단순화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생산성 및 전정·수확 등 작업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미래형 수형이다. 이날 실시한 교육은 생산성과 과원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축 과원을 주제로 △사과 재배사례 및 수형의 변천 △전정의 기본 생리 △수형 결정 요인 및 유인과 절단 기술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2기 농군사관학교 사과반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거쳐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사과 재배체계가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밀식·다축재배 등 미래형 수형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다”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축 재배 기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내 다축사과 재배 기술이 조기
한국의 샤모니, 장수군에서 지난 6일 진행된 ‘2024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13개국 선수들을 비롯해 총 1,200여 명이 참여해 국제 대회로 거듭나며 축제의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K(415명), 38K(572명), 70K(212명) 총 3개 코스로 치러졌으며, 전날에는 4K 서밋 스프린트 종목이 이벤트로 개최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입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목을 끌었다. 새롭게 추가된 70K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을 시작으로 승마로드-와룡자연휴양림-팔공산-신무산-논개활공장-장안산-동촌고분군-의암공원으로 이어져 장수군의 주요 명소를 전부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최장 코스로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 70K 김지수 선수(8시간42분51초), 황지호 선수(11시간20분4초) △ 38K 이형모 선수(4시간9분7초), 테라다 미나 선수(5시간2분6초) △20K 김수용 선수(2시간6분34초), 손효진 선수(2시간59분39초)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형모 선수는 전날 서밋스프린트(4K)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대회와 함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