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은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농가를 위한 장갑동(70세)씨의 통큰 선행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면 동창리가 고향인 ㈜동양안전유리/도어테크 장갑동(70세)대표는 관내 인삼농가들이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폭우·폭염에 따른 인삼 가격 폭락과 소비 부진으로 판매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관내 인삼농가에서 1,200만원어치의 인삼제품을 구입해 인삼농가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특히 장 대표는 주변 기업체와 출향인들에게 해마다 고향인 백운면의 농·특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농산물을 많이 팔아주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수 백운면장은 “멀리서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내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리며, 언제 찾아와도 정겨운 백운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6일 대구에 거주하는 손영일 씨가 3백만원 상당의 버섯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 씨는 황금영지·상황버섯 세트 100개를 추석 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에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 기탁한 물품은 아들 손동현 부부가 진안군 부귀면에서 운영하는 ‘청년농부 동그리 버섯농장’에서 구입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손동현 씨는 농과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 준비 끝에 지난 2018년 아내의 고향인 진안으로 귀농해 성공적으로 버섯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아버지를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손동현 씨는 “부친께서 저희 부부가 귀농한 진안을 고향처럼 여기고 이곳 주민들을 친근한 이웃처럼 생각하셔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젊은 부부가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니 진안에 정을 느끼고 나누고 싶어 하는 부친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기탁한 물품은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물품은 독거노인, 복지사각, 다문화 가정 등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군 백운면에 거주하는 곽상조(69세)씨 부부가 백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와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약정하고, 매년 마른멸치 60박스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진안고원시장에서 건어물업체인 미영유통을 운영하는 곽씨 부부는 공동모금회를 통해 협의체에서 추진 중인 마을복지사업을 후원하는 심마니로 활동하는 등 꾸준한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심마니는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좋은 이웃’을 의미함) 곽씨 부부가 기부한 마른멸치 60박스(120만원 상당)는 협의체를 통해 매년 두 번의 명절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1차분 30박스는 가정의 달인 5월 튼튼한 사랑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간다. 미영유통 곽상조 대표는 “흰구름을 의미하는 백운면은 마음도 함께 두둥실 떠다니는 행복한 고장이며, 이곳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 3월 거동불편 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미끄럼방지매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마을복지의 첫 발을 내디뎠으며, 5월부터 ‘노인 등 취약계층 식사제공사업’, ‘암환자 등 저소득 중증환자 위문사업’ 등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안군 진안읍에서는 15일 원연장마을 前이장 신공빈씨가 찾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2007년도부터 찹쌀 40kg 10포대(150만원 상당) 및 성금 100만원 기탁 등 기부물품 및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신 씨는 올해도 소외 이웃을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전달된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소금창고’로 전달돼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쓰이며 협의체에서는 지역 내의 저소득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씨는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관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육완문 진안읍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에 더 이상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한 주민이 지난해부터 설천면 고향마을을 찾아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무주읍에 거주하는 이영오씨(55)다. 이 씨는 “어렸을 때 자랐던 고향 설천면 미천리 중미마을을 방문했는데 하천 등에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수거했다”라고 봉사활동 동기에 대해 짧게 말했다. 해외 근로자인 이 씨가 휴가차 고향을 방문하고 살던 고향집과 마을 주변에 방대한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차마 지나칠 수 없었다는 게 또 다른 이유였다. 이에 이 씨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매주 2∼3회씩 시간이 날 때마다 설천 미천리 일대 내북마을, 외북마을, 미천마을에서 쓰레기를 줍는 선행을 펼쳤다. 그가 이들 마을 외에도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미천리 독가촌, 미천회관 주변의 빈집, 하천 등에서 수거한 량도 100ℓ, 5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300여개 분량에 달한다. 손수 자가용을 이용해 폐비닐과 빈병 등 쓰레기를 치웠다. 수거한 쓰레기양이 많아 도저히 혼자 감당하지 못할 경우엔 지인들에게 도움을 펼치면서 수거에 열정을 쏟았다. 쓰레기봉투 구매도 이 씨가 해결했다. 그의 이 같은 노력과 헌신적인 봉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 심부름센터는 지난 13일 일어서기도 힘들고 앉아 있기도 불편한 산서면 쌍계마을 이배호 어르신에게 나무침대를 기부받아 설치해 드렸다. 장수군재능기부센터 최정규센터장은 본인이 비용을 들여 손수 제작한 나무침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장수사회복지 심부름센터에 기부요청을 하였다. 당일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 편리한 장소에 손수 설치까지 해 이배호 어르신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4번이나 받았다.
진안군 진안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5일 진안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0포(20kg)를 기탁했다. 이 기부자는 벌써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명절 무렵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대외적으로 본인의 이름을 밝히길 원하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육완문 진안읍장은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는 일이 쉽지 않은데 올해도 이렇게 쌀을 기부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기부 받은 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과 소득⋅재산 기준이 완화 되었어도 지원이 불가능한 복지사각지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일품장수흑염소 안용군 대표는 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양곡 10kg 30포를 산서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양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먹거리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용군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산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후원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설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선서 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정성을 담아 복지사각지대의 생활이 어려운 계층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은 2일 이룡정미소 대표 김영철씨가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백미 10kg 40포(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천면이 고향으로 용담댐 건설로 인해 살던 곳이 수몰되자 이주한 수몰민으로 현재는 장수군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매년 고향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를 6년째 설 명절마다 이어가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작년 추석 때는 마스크 3천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면민의 날을 비롯한 각종 행사 때마다 고향 주민들을 위한 일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천면 관계자는 “해마다 잊지 않고 고향을 방문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백미는 홀로 계신 독거노인과 마을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장계면에는 어김없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14번째 선행이 이어졌다. 5일 장계면에 따르면 매년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는 올해도 장계면에 성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장계면에 놓고 사라졌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장계면사무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계좌 입금을 통한 성금 기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전화를 받은 담당자는 최근 심각한 범죄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비해 신분확인 없이 계좌 번호를 알려줄 수 없음을 고지하고 행정 절차에 따라 응대했다. 기부자는 어쩔 수 없이 신분을 밝혔고, 장계면 담당자는 본인 확인 후 기부 절차를 안내했다. 기부자는 기탁자를 익명으로 해줄 것을 담당자에게 약속을 받고 나서야 장계면에 성금 500만원을 계좌를 통해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지봉 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선행들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기부자들의 뜻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