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22시 25분경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에서 실종된 30대 여성(A씨)을 18일 오후 12시 25분경 구봉산 7봉 절벽 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구봉산에 입산한 실종자 A씨는 11시 15분경 친구에게 구봉산 4봉에 도착 했다는 카톡을 보낸 후 밤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어 실종 신고 된 건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경 2일차 수색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중앙구조본부, 경찰, 진안군청 등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마지막으로 확인된 GPS 추적지점인 7봉~8봉을 3개조로 나누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수색 중 18일 오전 구봉산 7봉을 수색 하던 진안119구조대장이 절벽 밑에서 의식이 없는 실종자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