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올해 첫‘작은빨간집모기’발견… 일본뇌염 주의보

2025.07.10 16:59:01

○ 10월까지 모기 내 일본뇌염 바이러스 보유여부 조사

○ 야외활동 시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모기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조사지점인 완주군 상관면의 한 축사 주변에서 지난 8일 채집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모기 채집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남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며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전북에서는 7월 들어 첫 발견됨에 따라 도내 감시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집 주변의 고인 물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여름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백신 접종과 모기 물림 차단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모기물림 예방수칙>

[야외 활동시]

-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품이 넓은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기.

-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기.

-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기.

-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기.

 

[가정 및 주위환경]

- 방충망 정비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기.

- 집주변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기.

 

 

<모기물림 예방수칙>

[야외 활동시]

-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품이 넓은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기.

-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기.

-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기.

-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기.

 

[가정 및 주위환경]

- 방충망 정비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기.

- 집주변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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