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27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전북특별자치도 직업계고 선수단이 16개 직종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선수단 79명이 27개 직종에 참가한 가운데 16개 직종에서 총 34명(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우수상 5개, 장려상 17개)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프로토타입 모델링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주공업고등학교는 자동차차체수리, 자동차정비, 전기제어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입상했다.
특히 자동차정비와 자동차차체수리는 4년 연속, 전기제어는 2년 연속 메달을 가져가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 교육 경쟁력을 증명했다.
남원제일고등학교는 요리 직종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성인 선수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종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이를 뒷받침한 지도교사들의 헌신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노력과 교육청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