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송풍초등학교 정선규 교사가 ‘2025 대한민국 과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 상은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수사례 확산 도모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전국에서 학교급과 지역 구분 없이 10명을 선발했다.
정 교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학생 탐구 중심 과학 수업을 꾸준히 실천하며 과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초등 과학 단원을 탐구 프로젝트 형태로 재구성해 수업을 운영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전국과학전람회로 연계해 장관상 등 전국 단위 우수 성과를 이끌었다.
특히 수업 전반에 과정 중심 평가를 적용해 학생의 탐구 과정과 산출물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켰다.
이와 함께 교원 연수 강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전국대회 컨설팅 및 멘토링 활동을 통해 동료 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과학교육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과학교육상 수상은 전북 과학교육의 방향성과 현장 실천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