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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코로나 청정 우주벡 계절근로자 50명 7월 입국!

무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사업 본격화

- 24일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과 만나

- 사업 운영에 관한 세부 협약 체결

- 일손부족 해결 & 농외소득 기반 기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무주군이 7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사업(이하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청정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7월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50명이 입국을 해 12월 초까지 5개월간 무주군 관내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황인홍 군수는 지난 24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쿠라노브맡랍 무카마디에비치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비서실 국제경제협력관을 비롯한 우마로브 하일룰라 사이둘라예비치 고용노동부 이주청 청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세부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과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는 우선,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교류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계절근로자의 처우와 편익(체류기간 인권보호, 안전한 거주 등), △교육(기본 소양 및 농작업, 기초 한국어 교육 등), △입출국 관련 행정절차 지원에 협력하고 △무단이탈 및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및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무주군은 시책사업으로 항공료와 산재보험료, 교통비, 간식비, 관리 인건비 등 근로 · 복리후생 등에 관한 지원을 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농번기 무주군 관내 5천 4백여 농가가 필요로 하는 일손은 3만여 명에 달하지만 이를 충당하기는 정말 어려운 실정”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인력수급이 더 어려워진 마당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우리를 믿고 찾아주신 만큼 서로 윈-윈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자 선별부터 근로 이행과 이탈방지, 그리고 안전한 출국까지 국가가 나서 보증할 것”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이 더 큰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법무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파견근로 사업 허가(~2024. 2. 21. / 무주농협친환경유통사업단)를 받았으며

 

지난 4월에는 코로나 청정 국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과 외국인 근로자 파견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 입국 및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사업을 통해 140일간의 누계로 7천여 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라며 “근로자들 숙소로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농외소득 창출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필리핀 등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 규모를 키워 인력을 1백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사업을 통해 무주군에 오는 우즈베키스탄(나망간주) 근로자들은 앞으로 필요 인력 및 기간 등 농가 사정에 따라 투입이 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2019년에 재매결연도시인 필리핀 실랑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손부족 해결이 요원해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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