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4일 도내 1,75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2021년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사회적금융 관련 운용실적을 보유하고, 도 기금과 매칭(5:1)할 자체 조성기금을 확보한 기관‧단체의 신청을 받아 이날 서류심사와 대면 평가를 통해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로 최종 선정하였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5억 원의 사회적경제기금이 조성되었다.
조성된 기금은 물적 담보제공이 어려워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해 저금리‧무보증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기금운용 규모는 5억4천만 원(도 4억5천만, 자조 기금 9천만)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 원,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연대 조직이다.
기금 융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생태 파악이 용이하고, 현장과 밀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자조기금을 확보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한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기재부 설립 허가 사회적금융 도매기금 운용기관으로, 풍부한 기금운용 경험을 살려 도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과 기업의 성장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 도매기금 운용규모 : 1,015억원(민간출연금, 모태펀드, 지자체기금 등)
전북도는 오는 7월 기금운용 협약체결 이후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한 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영안정 도모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