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26일부터 진안119안전센터 기존 구급대를 특별구급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구급대는 2019년부터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하여 실시된 소방청 시범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진안소방서 구급대원 중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를 8명을 대상으로 업무 범위 관련 사전 교육이 이루어 졌으며, 구급차 내 약품과 장비도 추가 배치되었다.
이는 119구급대원들의 현장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 119구급대원들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 항목에 1·2급 응급구조사 자격 여부에 따라 처치 항목을 추가 된다.
특별구급대 운영을 위한 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은 1·2급 응급구조사 자격 또는 간호사 면허를 구분하여 심장질환 의심 환자에 대한 심전도 측정,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심정지 환자에 약물 투여 등 항목을 추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시행된 도내 특별구급대 업무범위 확대 처치가 심정지 273건, 12유도 심전도 135건, 중증외상 45건, 아나필락시스 8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소방서 담당자는 “진안에 특별구급대가 추가되어 도내 13개 소방서가 위치한 모든 시군에서 특별구급대가 운영된다. 진안 특별구급대가 원활하게 운영이 되도록 지속적인 구급대원 교육과 현장 활동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