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청년협의체(회장 육성룡)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9.18일)을 기념해 지난 15일 청년공간 ‘월랑’에서 완주 ‘다음타운’ 김주영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완주의 청년 공동체 및 거점센터 운영 사례를 통해 청년 협의체의 활동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진안 청년미래지원센터의 운영 및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 다음타운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12:1의 경쟁률을 뚫고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청년들의 참여와 자립을 돕고 지역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거, 공유부엌, 창업창작공간 등을 마련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로 나선 김 대표는 ‘청년을 환대하는 지역과 지역을 살리는 청년’을 강조하며 다음타운이 공모사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 완주 귀농 청년들의 삶 등을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도 청년협의체 회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읍 중심의 청년정책, 청년협의체의 활동방향, 추후 청년센터에의 참여방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육 회장은 “완주 청년마을 사례를 통해 청년센터 건립 전 청년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청년협의체 회원들과 논의하는 기회를 가져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청년센터 참여, 청년협의체의 운영 등에 대해 회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협의체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과 청년협의체는 10월 30일 청년공간 월랑에서 제1회 진안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