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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배추·무 가격 안정화..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박차

배추·무, 일부 주산지서 출하 시작

- 농촌진흥청, 작황 예측 협의회 개최…지역별 배추·무 생육 면밀 점검


- 배추·무 수확 마무리 때까지 기술지원 확대, 안정적 공급에 최선

 

농촌진흥청은 일부 주산지에서 가을배추·무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현지 기상이나 생육 상황을 고려한 현장 기술지원에 집중해 김장 채소 가격 안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본격 활동 중인 가을배추·무 현장 기술지원단(8명, 29개 시군)은 주산지별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도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175명, 59개소)을 통해 영양제 살포, 병해충 사전 예방 등 기술지원(229회)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8~9월 고온·가뭄의 영향으로 배추 모종 아주심기(정식)가 늦어지거나 다시심은(보식) 주산지를 중심으로 급격한 기온 저하에 대비, 어는 피해(동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지원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배추·무가 충분히 자란 지역에서는 늦은 수확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알리고, 제때 수확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1월 5~6일에 가을배추·무 주산지 20여 개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과 ‘가을배추·무 작황 예측 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생육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 경기(평택, 파주, 여주), 충북(괴산, 청주, 충주, 단양), 충남(보령, 아산, 서산, 예산, 홍성), 전북(고창, 완주, 부안), 전남(해남, 무안, 영암, 진도), 경북(문경, 영양, 영덕, 봉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횡성, 충북 괴산, 충남 아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지역에서 재배한 가을배추는 출하를 시작했다. 전남 해남 지역에서는 11월 중순부터 가을배추를 본격 출하해 12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충북 괴산에서는 절임 배추로 만들어 12월 중순까지 판매한다.

 

배추 수확 지역에서는 온도가 갑자기 낮아질 때를 대비해 서둘러 출하한다. 수확 작업이 늦어지면 부직포, 비닐 등을 미리 준비해 한파 예보 시 배추를 덮어서 어는 피해를 줄인다.

 

이와 관련,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0월 30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가을배추 재배지를 찾아 생육 및 출하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창 지역 가을 무 작황은 양호한 가운데 10월 25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가을배추는 여름철 고온 및 가뭄으로 모종이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해 다시 심는 바람에 개체 간 생육 차이가 있지만 생육은 양호한 편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배추·무 생육 여건이 호전되면서 상품성 높은 배추가 생산되고 있다.”라며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가을배추·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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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생 18명, 내년 3월 전북 고교 입학
베트남 고등학생들의 전북 고등학교 입학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해 9~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선발 심사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방문해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진행했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모집 및 접수를 완료하고, 총 48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에 참여한 뒤 오는 11월 중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와 최종 면접을 거쳐 입학을 확정하게 된다. 입학 대상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선발은 전북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간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