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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기고]다시 뛰는 심장, 그 시작은 시민의 손끝에서...

- 119에 신고하면, 구급상황요원이 음성 또는 영상통화로 응급처치 방법 안내

2025년 1분기 전북소방 119구급대는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ROSC)을 15.2%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단순한 통계를 넘어 수많은 생명에게 다시 심장을 뛰게 했다는 의미 있는 결과다.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즉 첫 몇 분 안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되는가의 여부다. 환자가 쓰러진 순간부터 119가 도착하기까지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심폐소생술을 해줄 수 있다면 생존율은 두 배 이상 높아진다.

 

119구급대는 이 소중한 시간을 이어받아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환자의 상태를 즉시 파악하고, 팀원과 호흡을 맞춰 신속히 처치하며, 다시 뛰는 심장을 되찾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훈련과 지표 중심의 대응 노력 덕분에 2025년 1분기 자발순환회복률은 목표치를 넘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간을 놓치면 생명을 구할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필수적이다. 그 짧은 몇 분이 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은 '내가 잘못하면 어쩌지?',  '응급처치는 전문가 몫이 아닐까?' 하고 망설인다.

이럴 때는 119에 신고하면, 구급상황요원이 음성 또는 영상통화로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해 줌으로써 누구나 침착하게 따라 할 수 있다.

두 손을 모아 가슴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심정지 현장에서의 기적은 구급대원만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가장 먼저 행동한 시민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그 기적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진안소방서, 소방장 이지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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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내 최초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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