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전농전북도연맹 진안군 농민회장 박시진 등 회원 14명과 간담회를 갖고, 진안군 농정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애쓰는 농민회원들이 참석해 기후변화 등으로 농업생산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시설농업과 육묘장을 확대하고,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금 조성과 토양개량제 전면적 살포 등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시진 농민회장은 “올해 2월 신규 집행위원회를 구성한 농민회가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진안 농업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을 위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기후변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도 고군분투 하며 우리 농업을 지키고 계신 농업인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잘사는 진안, 잘사는 농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행정-농협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은 진안군 특화품목 확대, 시설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부터 행정과 농협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가는 자부담 20%만 부담하면 최대 1,000평까지 하우스 신축시 농협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3년간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70여 농가가 사업을 신청할 정도로 사업에 대한 주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특히 관행농업에서 시설농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려는 농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산의 한계로 신청 농가의 40% 정도만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시장개방 및 기상이변 등 불안정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예산확보에 노력 중”이라며 “작년 농림부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21억원을 확보하였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시설하우스 면적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경쟁력 있는 농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3월 15일부터 마이산도립공원 암마이봉 등산로 구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암마이봉은 지형 특성으로 동절기 등산로 결빙으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입산을 통제했다. 암마이봉 개방구간은 천왕문에서 암마이봉(0.6㎞)구간과 봉두봉에서 암마이봉(0.9㎞)구간 두 곳으로 천왕문, 봉두봉 방면 2개의 출입구가 개방된다. 다만 입산 통제가 해제되더라도 지형 특성상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개방 기간 중에도 폭우와 안개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통제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암마이봉을 비롯한 마이산도립공원 탐방로는 해빙기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용 시 주의를 부탁드리며, 등산로는 미끄러움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항상 안전한 산행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군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930)과 진안고원몰(https://jinangowonmall.com/)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관내 농특산물 유통 판로를 다지고 있다. 먼저, 지난 2019년 1월 전주시 호성동에 문을 연 진안로컬푸드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경쟁력 삼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진안로컬푸드의 매출은 개장 첫해인 2019년도 30억원을 기록하였다. 다음 해인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 2022년 72억원, 2023년에는 78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장 이래 5년 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로컬푸드에서 얻어진 매출 중 90%에 육박하는 금액이 농가소득으로 환원되기 때문에 진안군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높은 매출을 견인한 제품은 단연 청정 진안고원에서 사육한 고품질 축산물이 꼽힌다. 이는 중간유통 없이 관내 축산농가에서 납품받아 저렴한 가격은 물론 높은 품질로 인기를 끌며 총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진안고원의 특산품과 지역산 원료로 만든 장류(된장·청국장), 흑돼지돈가스, 도라지배즙 등 가공식품에
진안군은 지난 12일 동향건강백세학교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구강건강관리는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1명으로 구성된 구강관리팀이 동향보건지소를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 및 구강건강 유지를 위한 치아상식, 칫솔질법과 틀니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노년에 주로 발생하는 치근면 우식과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및 구강관리용품도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향면에 거주하는 김모씨(75세)는 “개인별 구강검진 및 상담을 통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평소 치아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줘서 고맙다”며 만족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구강보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증진팀 063-430-8538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은 오는 29일까지 관내 발달장애인 24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의 생활실태와 복지 수요 등의 욕구 파악으로 복지서비스 제공 기초 자료를 마련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 종사자 및 발달장애인 보호자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내용을 반영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발달장애인의 생활과 돌봄에 관련된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 자기 결정 및 미래준비, 가족 내 돌봄, 복지서비스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조사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및 진안군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관련 기관을 통해 발달장애인(또는 보호자)에 대한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 중이다. 군 관게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특성과 욕구에 적합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발달장애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주보호자에 대한 부담 경감 등 관내 발달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등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섬진강, 금강이 흐르는 지역적 특성으로 200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증의 경우, 세계보건기구가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하고 있는 고위험 병원체로써 장흡충 등 타 기생충에 비해 지속적인 검사 및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시 오랜 기간 담관에 기생하면서 복통, 발열,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담낭염, 담도암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올해도 진안군 보건소는 최근 3개년간 간흡충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읍·면 지역을 세밀하게 집중 검사하고, 2023년도 간흡충 양성자에게 재검사 및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 주변 주민 또는 민물고기 생식자 중 검사희망자는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대변을 수거하고 있으니 검사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은 치료제를 투약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라영현 보건소장은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진안군은 원예작물 신기술보급을 위해 3개 분야, 17개 사업, 57개소 사업자를 확정하고, 16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과수분야 ‘기후변화대응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 등 4개 사업, 시설원예 분야 ‘원예작물 생태적 종합관리 시범’ 등 9개 사업, ‘노지채소 분야’,‘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채소 시범’ 등 3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 신소득 작목 발굴에 집중해 시설원예 환경개선을 통해 편리성과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가경쟁력 향상 신기술보급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겨울철 소득작목인 마늘’과 ‘아열대 채소인 베트남 갓배추(까이베)’, ‘기능성 잎고추인 당뇨 고추(원기2호)’ 등 신소득 유망작목의 지역실증 재배를 추진하며 ‘토경재배 고설재배 전환 사업’,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설치’, ‘하우스내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 시설원예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맞춘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현장지도로 신기술을 잘 정착시켜 올해도 농가 소득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춘성 진안군수는 11일 관내식당에서 진안향교 유림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신임 제45대 이한석 전교와 제36대 김재현 유도회장를 격려하고, 전임 최경호 전교와 김재현 유도회장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며 관내에서의 향교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날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진안사랑장학금을 2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도 함께 열려 더욱 뜻 깊었다. 이번에 선출된 전교 및 유도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11일부터 2027년 3월 10일까지, 3년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모범적인 향교가 되어 달라”며 “앞으로 새로운 유림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향교의 정신을 오래도록 보존,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위원장인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농업관련 전문가 등 24명의 위원이 참석해 2025년도에 시행할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 77개 사업 1,199억 원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사업비 1,199억 원은 전년도 사업비인 1,074억에서 11.7%가 증가했다. 이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00억 원 등 기존 대상사업 외에 고령농업인 건강검진비 지원 등 신규사업 11개, 약 55억 원이 포함된 수치다. 또한 진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함께 열려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진안군 농업·농촌의 중장기 비전확립과 실현 가능한 농업 방향 등에 대한 제시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도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심의회를 통해 의결된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새로운 중장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마련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