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전북 완주서 업무 개시

2024.06.17 15:15:13

○ 수소용품 4개분야 63종 138점 시험·검사장비 구축

○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안전의 메카로 자리매김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구축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2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에 따라 건립된 기관으로, 수소용품 법정 검사를 수행하고 수소 산업 안전을 책임진다.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법 제정에 따라 수소용품의 법정검사를 위해‘수소안전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센터 구축을 기획하고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은 2021년 3월 지원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고, 같은해 5월 도-완주군-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12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내 연구용지에 2022년 12월 센터 착공을 시작했다.

 

동 센터는 총사업비 약 499억원으로, 부지면적 3만276㎡, 건축물 연면적 약 7,760㎡ 규모로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총3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수소용품 4종을 중심으로 ▲수전해 설비 ▲수소추출설비 ▲ 연료전지(고정형·이동형)에 대한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총 63종 138점의 시험·검사장비 및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는 전문 검사장비를 활용해 국내 수소 관련 제조업체 시험 및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해외인증 취득 및 해외 수출 지원으로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소기업들의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관문인 수소용품 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에 개소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훈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센터의 본격 개시로 국내 수소산업 안전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며, “수소안전 확보와 함께 기업유치 등 수소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소 연계 산업 육성과 수소 산업 집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수소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집적화 단지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수소인프라 확보에 힘써 왔다.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현대차), 수소 저장용기(일진하이솔루스) 등 수소 전주기적 산업군과 KIST전북분원 등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으며, 특히 수소용품 법정검사 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 전지 기반 구축 사업 등 평가·인증기관의 확보로 전북의 수소 산업은 그 어떤 지역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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