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을 포기하고 싶었다"

2020.09.09 16:12:08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의 지원을 받아 기초수급자 장수군 산서면 한판순(79세)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2백5십3만원의 예산으로 실내화장실을 설치하여 주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한판순 어르신은 하지관절 4급으로, 2010년 뇌졸중 수술 후 2019년 다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하여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독거가정이다.  게다가 주거환경도 열악하여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관절 4급의 온전치 못한 몸으로 화장실 갈 때마다 넘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집안에 실내화장실을 마련하게 됐다.

 

 

한판순 어르신은 "새 화장실을 마련해주어 너무나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건강 악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을 포기하고 싶었던 나를 대신해 화장실을 만들 수 있도록 알아봐 주고 이어준 사회복지사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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