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자매결연도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직거래장터 행사는 두 지역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한 행사로, 도시민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민은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통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어 두 지역민들에게 호응이 높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농협과 16농가가 참여해 사과, 고구마, 서리태, 팥, 한우 등 농가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 3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5천3백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최한주 계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에 주저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큰 호응을 보여주신 자은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년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장수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응수 계남면장은 “직거래장터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도농교류 자리를 마련해 자매결연 단체간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