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주택화재와 산불화재 예방을 위하여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과 산림에 인접한 가구 60여곳을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진안 관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총 161건으로 부상 2명, 재산피해 1,096백만원이 발생하였다. 지난 3월에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의 경북 울진 산림화재는 축구장 3만개 넓이의 면적과 주택 319채가 소실 등 최대피해, 최장기를 기록했다. 진안소방서는 이러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화재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화목보일러 주택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간이스프링클러는 기존 수도(급수)배관에 주름관과 스프링클러 헤드를 연결하는 시공으로 설치가 간단하며 화재발생 초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진안군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지원단으로 구성되어 봉사활동을 전개, 5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정철 진안소방서장은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로 인해 화목보일러 화재 시 초기 진화 및 연소 확대 방지로 인명·재산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안전한 진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