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2025.10.02 16:06:42

 

 

진안군은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본격화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쯔쯔가무시증’과‘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SFTS에 감염되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도 이상의 고열과 식욕부진, 설사, 구토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나고, 쯔쯔가무시증은 10일 이내의 잠복기 이후 SFTS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진안군은 매년 20명 내외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발생 대상은 70대 이상 농업인으로 텃밭 작업이나 농업 활동 중 감염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등으로 벌초·성묘·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해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찾아가는 경로당 교육, 진드기 예방수칙 마을방송 송출,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추석 연휴 대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팔토시와 장갑, 모자 등을 착용) △논과 밭에서 일한 후에는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이 있다.

문민수 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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