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7일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영화 ‘하얼빈’을 상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어르신 등 주민들의 겨울철 여가시간에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주천면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팝콘과 와플을 준비해 영화관의 분위기를 더했고, 주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다과를 준비해 따뜻함을 더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멀리 있는 읍내 영화관까지 갈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영화를 상영하니, 오랜만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즐거워했다.
송명수 지역사회복지협의회 민간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행복해하며 같이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종길 공공위원장(주천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을복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