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고즈넉하게 서 있는 하얀집 '기배기' 카페.
조금은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 집은, 사장인 황휴상씨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마을 이름 '기배기'를 따 붙였다고 한다.
호젓하게 자리집은 이 카페가 요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진안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이 카페는 진안군 상전면에서 동향으로 가는 길목인 죽도교 인근 용담댐 호소변에 자리잡고 있다.
내부에는 원형과 사각형의 조화로운 테이블을 적절히 배치해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배치했다.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내부를 마무리 짓고 은은한 간접조명 시설, 감미로운 음악은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2층에서 내려다 본 용담댐의 경관은 주변의 산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있다.
널찍한 테라스에서 시원하고 맑은 강바람을 맞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최근 문을 열자마자 가족단위 방문객들과 연인들이 자주 찾고 있다.
도시에서 벗어난 교외에 자리함으로써 조용하고 운치를 더해 입소문을 타고 요즘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