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17일 금융혁신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협업 기관과의 소통을 위해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를 찾았다.
이날 신 부지사는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과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협업 기관을 만나 국민연금공단 주재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센터 공간을 시찰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자산운용 혁신금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내 금융 빅데이터 개방·활용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 국민연금공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기금 및 공공·민간 보유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금융경제를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 등 전북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석 기관들은 기관별 역할에 따른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활성화 방안,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서버·소프트웨어 등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국민연금공단의 데이터 집적화를 위한 금융데이터 사전 조사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디지털 금융인력 양성교육 및 혁신창업 경진대회 등 추진현황 및 계획을 교류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북도는 벤처창업 지원사업과 투자보조금 지원기준 완화 등 전북만의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시책을 알리며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디지털 혁신기술로 인해 산업전반의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가 연금공단을 비롯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