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김인주 농촌지도관(전 과수과장)은 19일 군수실에서 녹조근조훈장을 받으며 명예롭게 퇴임했다.
1991년 9월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인주 지도관은 적극적인 현장행정 중심을 바탕으로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성실, 근면, 청렴을 바탕으로 33년간 농촌지도공무원으로 근무했다.
특히 창의력과 성실성을 발휘해 장수군 고소득 작목 발굴에 앞장서 왔으며 장수군 주작목인 장수 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재배기술 보급에 힘썼다.
무엇보다 장수 ‘홍로사과’를 대체할 새로운 품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육성 신품종 전시 포장을 운영해 장수 지역의 새로운 품종 보급과 고품질 사과재배 기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으며, WTO, FTA 등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과수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사과 유통시장의 다각화를 목표로 해외 수출시장을 겨냥한 과수생산기반조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김인주 농촌지도관은 현장행정의 최일선인 농업인상담소에 근무하며 다양한 작목의 재배기술 보급과 지역에 맞는 읍면 특화작목을 육성 발굴하고, 농가 현장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과도 다양하게 소통하며 농업농촌의 주역들을 육성했다.
김인주 농촌지도관은 “그동안 사랑과 격려를 보내준 동료들과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헌신적인 노고와 열정으로 농업을 지키는 농업인과 후배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장수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작게나마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